AI 내 목소리 만들기

인공지능 영상 편집프로그램 VREW 브루로 'AI 내 목소리 만들기'를 해 보겠다.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고, 들어가면 화면 상단 목록 중 'AI목소리'가 있다. 클릭!

 

[AI 내 목소리 만들기]를 찾아 클릭한다. 서른 문장을 녹음하여 사용자의 목소리를 꼭 닮은 인공지능 음성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클릭하면 동의 절차를 거쳐 서른 개의 녹음할 짦은 문장을 제시한다. 문장을 읽고 녹음된 내 목소리를 확인한 다음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녹음하면 된다. 녹음된 내 목소리가 손발 오그라들게 어색해도 좋은 결과물을 위해 좀 참아보자.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재녹음 하는 게 좋다. 모든 문장을 완료하고 저장한 뒤에는 수정이 어렵다. 

 

서른 문장을 다 녹음하면 파일의 이름을 정하고, 제출하기를 누르면 된다. AI 내목소리가 완성되는데 약 30분 가량 소요된다.

 

그 동안, 누구에게 AI 내목소리로 메시지를 보낼까? 생각해본다. 내가 없을 때 나의 목소리를 가장 그리워 할 사람? 누구??

 

목소리가 완성됐다는 알림창이 떴다. 

 

완성된 'AI 내 목소리'는 오디오 입력 창에서 선택하면 된다. 사진 속 빨간색으로 표시해 둔 곳을 눌러 음성을 선택하고, 연필 표시를 눌러 말하고 싶은 내용을 글로 작성한다. 말 글 아래 칸은 영상에 보일 자막을 작성하는 곳이다. 

 

텍스트 입력창 번호 아래 네모칸을 누르면 영상이나 이미지 첨부가 가능하다. 만들어지는 영상과 소리는 왼쪽 코끼리가 보이는 부분으로 확인하면 된다. 목소리 수정을 눌러 빠르기 조정이 가능하다. AI 내목소리의 경우, 빠르게 조정했더니 실제 목소리에 더 가까워졌다. 

 

혹시 완성된 영상에서 빼고 싶은 오디오가 있다면 입력된 텍스트를 삭제하면 되니, 처음 다루는 초보에게도 비교적 쉬운 툴인것 같다.

 

AI 내목소리르 담은 짧은 영상 편지가 만들어졌다. 톤과 억양 등은 인공지능스럽지만 내 목소리와 꽤 닮았다. 비교적 만족스러운 목소리라 아들에게 들려줘봤다. 

 

"조작된 엄마 목소리같은데?"

 

띠로리~ 사춘기 아들 반응이 시큰둥하다. 엄마가 세상에 없을 때 이 목소리로 통화한다면 어떨것 같냐는 질문에는 별걸 다 물어본다는 표정으로 '별로'라고 대답한다. 현재의 AI 내 목소리로는 감동과 눈물을 주긴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내 목소리를 학습한 AI를 내버려 두기 아쉬워, 회사 홍보 영상에 활용해봤다. 비록 선재만큼 매력적인 목소리는 아니지만, 한때는 선.업.튀. 여주인공 임 솔 목소리 못지않게 상큼했다고 우겨보며, AI 내 목소리 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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