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기억을 잃은 홍해인이 백현우를 따라 다니며 정보를 수집할 때, 나비서가 말한다.
"제가 BTS 입덕하기 전에 그랬어요. 원래 찐 사랑은 '너무 좋아'가 아니고 '뭔데? 쟤 뭔데?' 여기서 시작하는 거라고.
재 뭔대?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아이돌이 있다. 지금 가장 핫한 아이돌 '플레이브'다.
제33회 서울가요대상 뉴웨이브스타상, MBC쇼 음악중심1위, 8분만에 콘서트 매진.
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다.
버추얼 아이돌?
가상의 아이돌을 말한다.
가상의 아이돌인데, 본체가 존재한다. 실제 사람이 버추얼 장비를 착용하고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통해 소통한다. 즉, 실제 사람의 움직임이 가상의 인물에 그대로 반영되는 방식이다.
그래서, 본체가 도대체 누구냐~ 어그로를 끄는 글도 많은데, 플레이브 소속사 대표가 얼마전 기자회견에서 플레이브를 '디지털 펭수'로 생각하고 본체를 파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한적이 있다. 버추얼은 버추얼로~ 펭수는 펭수로~^^
어쨌거나 ,플레이브!
본체가 있어서 그런지 정기적으로 라이브 방송 하면서 팬들과 소통도 하고, 유명인과 챌린지도 한다. 기술 참 좋아졌다. 싶은데 본체들은 자신의 얼굴을 공개할 수 없어서 좀 많이 아쉬울 것 같기도 하다.
본체 맴버들이 작사 작곡도 다 한다는데~ 무엇보다 플레이브의 음악이 좋아서 이들을 좋아한다고 팬들은 말하더라. 뭐니 뭐니 해도 기본이 돼야 !!
제 2의 플레이브를 찾는 오디션 소식도 들리더라.
춤추고 노래하는 건 너무 좋은데, 대중앞에 나설 용기는 없는 사람이 지원해 봐도 좋을것 같다.
AI시대... 앞으로 버추얼 아이돌 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들이 새로운 형태로 마구 쏟아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