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빵을 사가는 지드래곤, 떡볶이 먹는 유관순, 푸바오의 근황 등 기발한 AI창작물로 화제가 된 인물이 있다.
AI 크리에이터 라이언 오슬링.
라이언오슬링의 인스타그램에는 'AI로 무엇이든 만들어 드립니다' 라고 적혀있다.
그는 디지털에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라이언 오슬링' 이름이 영화배우 '라이언 고슬링'에 자신의 성 씨인 '오'를 붙여 만든 활동명이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변경하게 된 시기에 넷플릭스에서 라이언 고슬링이 출연하는 영화 '그레이맨'을 보고 있었단다.
가끔 라이언 고슬링 계정인줄 알고 자신의 계정을 태그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재밌기도 하고, 진짜인지 가짜인지 헷갈리는 AI 특징과도 잘 맞아서 충분히 만족중이라고 한다.
원래 그림을 그리거나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고, 졸업 후에도 비슷한 분야에서 일해 왔다고.
새로운 프로그램이나 기술이 나오면, 꼭 직접 사용해보고 경험해 보는 성격이라서 생성형 AI도 자연스럽게 사용해보게 됐다고 한다. 작년 부터 유튜브를 통해 AI를 독학했고, 그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기 시작하다가 지금에 이르렀다고.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협업하기도 했다.
국가 보훈부에서 협업을 제안한 데는 현충일에 만든 이미지의 영향이 컸다.
친구들과 하교후에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으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고등학생 유관순 열사, 퇴근 후 친구들과 위스키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안중근 의사 등의 이미지에 사람들은 짠하다, AI의 순기능이다 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국가보훈부와 하는 작업은 주제 선정에서 제작까지 많은 고민을 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군복 고증에 오류가 있을까봐 자료 조사도 열심히 했다고.
그렇게 노력끝에 '국가 유공자 차량 번호판이 부착된 차를 보고 홍해가 갈라지듯 사람들이 길을 비켜주는 모습', '노인이 된 6.25 참전 용사가 거울을 보고 있는데, 거울속에는 참전 당시 젊은 모습이 보이는 이미지', '참전 당시 어리고 건강했던 모습 그대로 천국에서 전우들과 반갑게 만난 모습'등의 이미지가 탄생했다.
라이언 오슬링은 이 작업이 조심스럽기도 하면서 보람된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작업 툴은 주로 달리, 미드저니, 컴피, 루마, 어도비 등 다양한 툴을,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한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하다고 한다. 각 툴마다 독특한 매력이 있어서 그때 그때 적절한 툴을 선택하고 있다고 한다.
라이언 오슬링의 인터뷰는 디지털에듀신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검색창에 디지털에듀 를 검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