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뮤지컬 영웅 관람을 했다!
사실 같은 돈 주고 뒷자리 앉기 아까워서 VIP석 예매를 시도했는데,
볼 수 있는 날은 괜찮은 자석이 다 마감이라
몇번 예매를 하다가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그만두었다.
그러다가 세종문화회권 대강당은 단차가 많이 있어서, 뒷자리에 앉아도 시야 방해는 없다는 글을 보고
마음을 바꾸었다.
우리는 2층 E열. 그러니까, 2층 중앙 / 중간쯤 되는 자리였다.
안타깝게도 시야 방해는 없었지만, 내 눈이 나쁜 관계로 배우들의 연기하는 얼굴은 자세히 보이지 않았다.
(참고로 남편과 아들 눈에는 잘 보였다고 한다.)
첫번째 팁! 오페라글라스 대여!
2층은 오페라글라스 대여가 가능하다. 그런데, 이것만 믿고 늦게 갔다가 낭패를 봤다.
사전에 미리 준비한 수량이 마감됐단다. 안내 표지를 보니 공연 2시간 전부터 대여 가능하다고! 이걸모르고 주변에서 실컷 놀다 갔,..... ㅜㅜ 2층에서 더 생생하게 보고 싶은 사람은 미리 대여 해 놓길 바란다.
두번째 팁! 주차!
우리가 세종문화회관 주차장에 주차한 시각은 대략 4시 30분.
(네비에 세종문회회관 찍고 가면 바로 옆 공영주차장으로 안내한다)
공연 70분 후 부터 사전 정산이 가능한데, 사전정산을 하면 5600원에 4시간 권을 얻을 수 있단다.
6시 30분에 공연을 시작해서 75분, 20분 휴식, 70분 가량 공연을 했으니, 마치는 시각이 대략 9시 10분이 넘었다. 4시 반에 들어왔으니 4시간을 지나는 시각에 공연이 끝난다. 그럼 어떻게 될까? 고민을 했는데~
결론적으로 사전 정산 후 추가 요금은 내지 않았다.
일단 1막이 끝난 후, 사전 정산을 꼭! 하라고 해서 (표에 있는 큐알코드 필요) 주차 사전 등록을 했고 (요건 대강당 일층에서),
공연이 모두 끝난 후, 혹시 몰라서 다시 한 번 주차비 정산을 해 봤다. (요건 주차장에도 정산기가 있으므로 빠르게 이동해서 정산해봄.)
4시간이 지나면 5분당 430원 정도 되는 비용을 내야 한다고 적혀있어서 약 만 원 정도 더 낼 각오를 하고 있었으나
다행히 패쑤~
서번째 팁! 촬영
공연 시작 전에 티켓이랑 한컷 찍었더니, 저 멀리 직원이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커튼콜 이외에는 어떤 촬영도 불가.
공연 시작 전 촬영도 불가하다며 얼른 휴대폰을 꺼 달란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전 출연자가 나와 인사할 때 촬영 가능하다.
공연 소감은?
왜 장성화~ 장성화~ 하는 줄 알겠더라.
다른 배우에 비해 딕션도 너무 좋았고, 감정몰입은 물론이고....
무대 설치며 조명이며 음악이며
흠잡을 곳 없이 좋았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