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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친구아들, 최승효 만날까? [서울건축문화제]개최

프리한쑤 2024. 10. 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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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주인공 승효와 석류 / tvN


화제의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로맨스다. 주인공 ‘엄마친구아들’ 역을 맡은 배우 정해인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하는 젊은 건축가, 최승효를 연기한다. 

최승효는 대한민국 최초로 국제 건축상을 받기도 했고, 건축가들이 뽑은 올해의 건축인 상도 받게 된다. 그 상을 받는 ‘건축가의 밤’에 여자친구 석류를 데리고 가고 싶어 한다. 

왠지 이곳에 가면, 석류가 ‘최씅~’하고 부르는 목소리도, 훤칠하게 잘생긴 엄친아 최승효도 만날 수 있을 것만 같다. 

바로, 2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다. 2일, 올해의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건축’을 소재로 시민 누구나 참여하여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인 서울건축문화제는 올해 ‘집(集): 사람은 집(集)을 위해 집(家)을 만든다’를 주제로 선정했다. 
김호민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은 시민과 건축인이 화합하는 이번 축제를 위해 편안한 느낌을 주는 ‘집’을 시민과 건축의 연결 매개체로 선정해 ‘건축’이라는 단어가 주는 거리감을 ‘집’으로 풀어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올해 건축문화제 주요 전시인 ‘제42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에는 수상작 9개 작품들을 하나로 묶어 ‘집’으로 표현한다. 각 작품 건축가들의 설계 과정이 담긴 스케치, 도면, 모형 등으로 채워진 ‘건축가의 테이블’을 통해 건축가가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현실로 실행하기까지를 보여준다고. 건축가의 노력과 고민이 담긴 작업과정을 간접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또, 28일간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온·오프라인 연계 상시 이벤트도 마련된다. 올해 건축상 수상 건축가에게 직접 들어보는 건축물(수상작) 이야기, 건축가 또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수상작 투어, ‘집’을 주제로 나누는 다양한 시선의 건축 대담, 건축공간 촬영을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수상작 사진을 찍어보는 체험, 자연물을 이용해 나만의 액자를 만들어 보는 어린이 대상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나의 테이블’, ‘건린이 탐구생활’ 등 관람객들이 이벤트 참여 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전달하는 상시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시 및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과 일정은 서울건축문화포털 누리집(http://archiculture.seoul.go.kr) 또는 인스타그램(@sa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