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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로기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해소. 초록기억카페

프리한쑤 2025. 1. 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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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로기 치매는 원인 질환에 상관없이 65세 이전에 치매가 발병한 것을 말한다. 노년기 치매에 비해 사회적 안전망이 미비해 환자와 보호자가 경험하는 스트레스와 좌절감이 더 클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초로기 치매 자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주도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초록기억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젊은 치매 환자 특성에 맞춘 카페로 스마트팜 수경재배 원예 프로그램(주1회)와 카페 운영을 통한 사회참여 프로그램 (주2회)를 접목한 형태로 12주간 운영된다. 지난해 강서구 개소에 이어 올해 도봉구와 양천구에 초록기억카페 2곳을 추가 개소 한다. 

사진=기억카페 / 서울시


도봉구 ‘초록기억카페’는 도봉구치매안심센터(도봉구 마들로 650) 4층에 위치하며 초로기 치매 환자 10명이 스마트팜 관리와 함께 초록주스, 건강차 등을 제조·판매하며 ‘주스마스터’ 역할을 할 예정이다.  ​

양천구 ‘초록기억카페’는 양천구치매안심센터(양천구 남부순환로 407) 1층에 위치. 시니어일자리 어르신들과 초로기 치매 환자 10명이 팀을 이루어 함께 근무할 예정이다.  ​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초로기 치매 환자는 경제활동을 해야 할 시기에 경력이 단절돼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경우가 많아 주민들과 교류하는 사회 활동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서울시는 초로기 치매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초록기억카페’ 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지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